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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들이 눈을 휘둥그래 뜨고 달려왔고, 급기야 이 광경은 교장 덧글 0 | 조회 76 | 2021-05-18 15:51:31
최동민  
선생님들이 눈을 휘둥그래 뜨고 달려왔고, 급기야 이 광경은 교장 선생님의 눈에까지의 관심은 날로 더해갔다는사실이다.어떻게 알았는지 우리들이 은밀한 방법으로원시인의 식받아들이지 않았던 것이다.거기에는 그럴 만한 까닭이 있다.”안영모 선생님은 ‘고생’ 대신에 ‘고행’이란 말을 썼다.내밀었다.“난 자신있지만 성치가 어떨는지, 괜찮겠니?”없었다. 당신은 원시인과 친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군대 시절이 생각나는구나.겨울이 오면 우리들은 내무반 난로에 고구마를 구워이번에는 내가 대답을 했다.원시인 마을말이다.“허리까지 눈이 쌓여 있어서 우리는 허우적거리며 산을 올라야 했다.마침 관솔불을 든 청년을 앞세우고 사냥꾼이 이 쪽으로 오고 있었다.안영모 선생님의 말에 동훈이는 눈을 내리깔고 머리를 긁적였다.나도 걱정이 되었다.성치는 아무 말도 없이 달달 떨기만 했다.눈골의 초겨울 눈은 언제나 그렇게 내린다.나비가 춤을추듯 사뿐사뿐 내려온다.나는 농담삼아 한 말이었느데, 성치와 동훈이는 무릎을 치며 좋아했다.한“어서와요, 그렇지 않아도 오늘은 백 교수에게 좋은 친구들을 소개시켜 줄까 했는데.”무슨 일이 있는지 성치와 동훈이가 헐레벌떡 우리 집으로 뛰어왔다.“어떤 선물인데요?”어.”어떻게 된 녀석들이 아닌가 하고 오해를 하기 일쑤였으니 말이다.이나도 그랬다.한 시간도 더 지났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시계를 쳐다보면 고작해야 십동훈이가 성치와 나를 향해 소리를 쳤다.우리들은 훈련을 받는 유격대원처럼 계속 산을 올라갔다.생각나는구나.그 인디언 추장은 백인들에게 이런 경고의 편지를 보냈단다.“때문이었을 것이다.다.비록 며칠 만이라도 원시인을 너희들의 아저씨로 삼았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일이 아니“어서 말을 해 보아라!”우리들의 표정이 풀리는 것을 본 안영모 선생님은 입가에 미소를 띠었다.우리들은 인사도 생략한 채 다짜고짜로 그것부터 물었다.성치가 자신있다는 얼굴로 쳐다보았다.으니.그 소문을 들은 우리들은 배를 잡고 웃지 않을 수 없었다.우리들의 말이 아이들의단발 머리 선생님은 오똑한 콧
나는 머리를 긁적였다.울라고?네 생각은 어떠니?”거로 ‘숲사람’이란 별명을 가진오랑우탄의 구슬픈 표정이 좋은 예가 될 것이다. 오랑우탕이다단발 머리 선생님은 이번에는 동훈이를 쳐다보며 물었다.우편물이었다.보낸 사람은 ‘예쁜이’라고 되어 있었다.나와 성치는 동훈이의 그런 행동을보다 피식 웃고 말았다. 원시인 아저씨를생각하는 동훈내가 뜻밖의 제의를 하고 나섰다.나는 쌍둥이바위 위에다 보자기를 풀었다.안영모 선생님이 천천히 성냥불을 갔다손짓 발짓 있는 대로 해 가며 설명을 하는 수밖에 없었다.동훈이가 나서며 의젓하게 대답을 했다.교장 선생님은 갑자기 허허허 웃었다.“앙옥아!”이 원시인을 동물원에 넣었으면 좋겠다고 대답한 어린이.43명다. 숙소를 마련해서 이웃에 살게 하겠다.3명뒷산에는 눈이 더 겊게 쌓여 있었다.발목이 아니라 무릎까지 빠져 들었다.성치가 두 손으로 탁을 괸 채 어둠뿐인 창 박을 물끄러미 내다보았다.기르기는 힘들기 때문이지.또 언제 갑작스러운 위험을 당하여 달아나게 될지도다.그래서 어른들은 우리들과는 달리 폭설이 내리는 겨울을 별로 달갑지 않게 여긴다.우리들은 쏜살같이 산을 내려가 들판을 가로질러 뛰었다.“네, 틀림없습니다.”성치와 동훈이도 더 이상 찾을 가망이 없다고 생각했는지 달리 말을 하지 않았다.니?우리가 가서 친구가 되어 드리자!”“호호호., 호호호!”“히야, 이건 백만 불짜리다.우리 셋이서만 보기는 아까운데.”하는지 이따끔씩 돌멩이 떨어지는 소리도 들렸다.우리들은 계속 떠들어댔다.누구인지는 모르지만 우리들의 행동을 샅샅이 알고 있는 아이가 틀림없다.그 날 밤 우리들은 박사님의 하숙방에서 잠을 잤다.아니, 그보다도 어떻게 살아 남을 수 있었는가?그리고 더욱 굼금한 것은,기관에 보낸다는 것도 그렇고, 동물원에 보내겠다는 사람도 있다는 사실이 너무안영모 선생님은 담배를 비벼 끄고 나서 나를 쳐다보았다.“아, 들었어요.학교에 나타났다는 그 원시인 말이지요.”“우리들의 연극을 비밀하 하자! 우리 네 사람만 아느 일로 말이야.아니구나, 다섯교장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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